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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추천한 7가지 행복습관
제37호 2020년 1월 13일 발행
행복한 습관
더 행복한 2020년을 위하여!
<가디언>이 추천하는 행복습관 7가지
2020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해를 맞아 세계 각국 언론들이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는데, 영국의 <가디언>은 행복연구가이자 <해피어 나우>(Happier Now)의 저자인 나탈리 코건(Nataly Kogan)의 조언을 인용해 “행복은 특별한 경우에 주어지는 인생의 보너스가 아니라 잘 살아가기 위한 핵심”이라고 단언하면서 깊이 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가디언>이 행복을 ‘인생의 핵심’이라고 말한 까닭은 “행복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과 행동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2017년 성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이 신체적으로 활동적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은 수면개선, 체중관리, 스트레스 감소, 면역체계 개선, 기대수명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첫 단계는 이 목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우선순위 맨 위에 두는 것이다. 우리의 자원과 에너지는 유한하므로, 행복을 우선하느라 다른 목표나 약속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각오로 ‘행복’을 2020년의 최우선 목표로 삼을 독자들을 위해, <가디언>은 7가지 행복습관을 제안했다.
① 문제 인식하기
자신의 삶에서 기쁨이 부족한 곳을 파악하라! 먼저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영역을 재미와 오락, 신체적 환경, 직업, 재정, 개인적 성장, 로맨스, 가족과 친구들 등 8~10개로 나눈다. 그리고 각 영역에 대한 만족도를 수치나 도형으로 표현해본다. 스스로 잘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 영역과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영역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기억해야 할 점은 이 작업의 목표가 “부정적 편향을 극복”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위험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부정적인 것에 더 민감하게 진화해왔다. 삶의 여러 영역을 고르게 살핌으로써, 우리는 부정적 편향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정확히 바라보고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② 큰 그림 그리기
행복연구가 나탈리 코건은 “작은 것이라도, 좋아하는 것의 목록을 작성해보라”고 권한다. 앞서 말한 ‘부정적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마다 세 가지 고마운 것을 메모해보면 어떨까. 실제 연구결과, 이런 ‘감사연습’은 3주만에 낙관적인 생각을 촉진하는 새로운 뉴런연결을 유도하고,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심리학자들은 “생각이 부정적인 나선을 시작하기 전에 멈추게 하는 것”이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이라고 말한다.
③ 도움주는 사람 되기
“누가 도움이 됩니까?”라는 렌즈를 통해 할 일의 목록을 정하거나 자신이 한 일을 평가해보라. 동기부여가 되고 기분이 좋아지며 스트레스 관리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직장동료를 위해 의자를 꺼내주는 작은 친절만으로도 충분하다. 코간은 이런 “의도적인 친절”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말한다.
④ ’가족’이라는 자산 활용하기
인간관계가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친구를 만나고 동창회에 참석하고 지인과 이메일이나 전화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행복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아침저녁으로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것 역시, 작지만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⑤ 집을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행복은 깨끗한 부엌의자나 깔끔한 선반처럼 단순할 수도 있다.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통제할 때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큰돈을 들여 최신 유행 스타일로 집을 꾸밀 필요는 없다. 나의 작은 방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고 그런 환경에 둘러싸이는 것이 포인트다.
⑥ 일찍 자기 또는 작은 약속 실천하기
행복연구가들은 ‘통제력’이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건강을 위해 설탕이나 알코올을 포기하거나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기 위해 알람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기쁨을 준다.
⑦권태 수용하기
어렵고 지루한 일들을 피하면 매순간 행복할 수 있을까. 코건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100%를 기분 좋게 만들어줄 어떤 것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속가능한 행복은 우리의 감정 팔레트에 수많은 음영이 있음을 인식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사진 pixabay.com
*<가디언> 기사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행복 동영상 시리즈 ③ “남에게 베풀수록 행복해진다”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던의 강연
 지난 10년 동안 행복을 연구해온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을
위해 돈을 쓸 때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행복한 지역
인천 서구 ‘2020 행복 프로젝트’ 추진
전 영역에 걸쳐 행복 20% 증진 목표
인천 서구가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행복정책 추진에 나선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6일 열린 ‘2020년 경자년 합동 신년인사회'(위 사진, 인천 서구청 제공)에서 신년사를 통해 ‘서구 2020 행복 프로젝트’ 개막을 선언했다. ‘서구 2020 행복 프로젝트’는 구정 전 영역에 걸쳐 행복을 20% 이상 늘리는 정책을 실행해나가는 것으로, 부정적인 내용은 20% 줄이고, 긍정적인
내용은 20% 늘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이를 위해 ‘2020 환경사랑 실천운동’ 실시, 아이돌봄 서비스와 치매노인을 위한 서비스 확대, 문화충전소 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찾아가는 감동복지 구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 서구를 ‘서북부 교통 허브도시’이자 ‘지역별 가치를 싹 틔우는 스마트 에코시티’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구민의 행복가치 실현을 위해 구정운영에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55만 주민과 함께 ‘긍정의 서구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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