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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품은 행복연구소 ‘백사실 송와’
제120호 2021년 6월 17일 발행
낡은 경제부총리 제도 폐지하고, 부총리급 생태전환부 설치하자!
이지훈 국민총행복정책연구소 소장의 행복노트(21)
며칠 전 이탈리아에 사는 지인이 올린 페북 소식을 통해, 이탈리아에는 생태전환부(Ministero della Transizione Ecologica)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구글링해 보았더니 외신은 물론 국내에도 이미 지난 2월 중순경 관련 기사가 여러 건 게시돼 있다는 것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마리오 드라기 신임 총리가 ‘생태 정부’를 표방하며 신설한 생태전환부는, 환경부의 역할과 권한을 약간 높이는 수준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보다 지속가능한 모델로 바꾸기 위해 생산, 소비 및 생활 방식을 총체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다.
행복한 삶과 일 : 모르텐 알베크의 책 <삶으로서의 일>
북유럽 사람들이 행복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꼽습니다. 장시간 근로를 지양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경영컨설팅 회사 CEO인 모르텐 알베크는 일과 삶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워라밸’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일하는 나와 집에 있는 나는 결국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한 일과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서울 도심 속 자연을 품은 행복한 쉼터 ‘백사실 송와’
버스를 타고 세검정 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북악산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산자락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숲길입니다. 불과 10분 전만 해도 서울 도심 한복판 아스팔트 길 위에 있었는데 나무 냄새 풀 향기 가득한 숲 속이라니요.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입니다. 이런 숲 길 끝에 정말 집이 있을까? 길을 잘못 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예쁜 우체통과 작은 벽돌집이 나타났습니다. 자연을 품은 행복휴게소 ‘백사실 송와’입니다.
 지방정부 행복정책 추진 소식
주민 행복을 지방정부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다양한 행복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37개 회원 지방정부의 행복정책 추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리가 몰랐던 마음챙김의 부작용
명상을 하면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건강해진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동서를 막론하고 말입이다. 그런데 명상에도 부작용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영국의 작가 데이비드 롭슨은 최근 <BBC>에 명상의 부작용과 관련한 컬럼을 썼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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