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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과 기우: 이지훈의 행복노트

                                        제117호 2021년 5월 28일 발행

백신 접종을 계기로 우리는 점차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과 똑같아지는 것이 정말 행복한가요?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행복의 과학을 강의하는 아서 브룩스(Arthur C. Brooks)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삶의 터닝포인트로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그가 <애틀랜틱>(The Atlantic)에 기고한 칼럼 ‘다시 시작할 일생 일대의 기회(A Once-in-a-Lifetime Chance to Start Over)’를 발췌해 정리했습니다.

상트페테부르크의 행복 표지판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는 도시 곳곳에 ‘행복’ 표지판이 있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우연히 올려다보면, 어디에나 ‘행복’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전역 참나무와 전신주, 건물 벽면에 설치된 행복 표지판은 모두 205개나 됩니다. 알루미늄과 유리섬유로 만들어져 적어도 20년간 러시아의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고, 누군가 떼어가기 쉽지 않도록 3미터 이상 높이에 달아놓았습니다.

‘2021 구리시민 행복대학’ 첫 수업 현장 
5월 20일 오후 7시, 하루 일과를 마친 구리시민 50여 명이 구리시청복 대강당에 모였습니다. 행복에 대한 진지하고도 새로운 접근으로 삶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한 ‘2021 구리시민 행복대학’ 개강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지방정부 행복정책 추진 소식
주민 행복을 지방정부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다양한 행복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37개 회원 지방정부의 행복정책 추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백신접종과 기우(杞憂) : 이지훈의 행복노트 (20)
졸저 <행복한 나라 8가지 비밀>에는 ‘행복근육을 키우는 8가지 팁’이라는 절이 있다. 여기서는 행복하기 위해 ‘4가지 하지 말 것과 4가지 할 것’을 얘기했다. 그동안 행복공부와 경험 속에서 체득한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하지 말 것 중 두 번째가 바로 ‘미래를 걱정마라’다(첫째는 ‘과거에 집착말 것’).
기우(杞憂)는 ‘기(杞)나라 사람의 근심’을 뜻하는 기인우천(杞人憂天)에서 비롯된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기(杞)나라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것을 항상 걱정하여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하던, 쓸데없는 걱정으로 평생을 살던 우둔한 사람을 빗대어 나온 고사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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