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개방성(X축)과 삶의 만족도(축)를 표시한 산점도. <포브스> 제공.
연구결과 개방성 상위 5개국은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였고, 삶의 만족도(행복) 상위 5개국은 스위스, 캐나다,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이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두 요소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위 그래프 참조). <포브스>는 이번 연구가 “자기표현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개인주의 사회가 행복하다는 과거 연구결과를 보완한다”고 지적하면서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사회에서 개인주의가 구현될 때 사회구성원들이 더 행복하다”고 결론지었다.
한국사회의 개방성은 지난해 4월에 발표된 <BBC 글로벌 설문조사: 분열된 세계>에서 엿볼 수 있다. 당시 ‘배경, 문화 또는 관점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관용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20%(전체 평균 46%)만 ‘매우 관용적’이라고 답해 조사대상 27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2%만 ‘그렇다’고 답했고,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집단으로는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35%)을 꼽아 조사대상국 가운데 정치적 견해에 대한 배타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차별과 배제가 줄고 존중과 관용이 넘치는 사회, 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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